남산하늘뜰 개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산하늘뜰 개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남산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20일 남산도서관 2층 옥외공간에 ‘남산하늘뜰’을 개관했다.

남산하늘뜰은 버려지는 폐현수막과 폐의류를 섬유패널(건축자재)로 새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야외 독서공간 및 휴게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번 사업에는 서울시 폐현수막 2,540장 및 롯데홈쇼핑의 티셔츠 22,860장이 건축자재로 활용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환경공단이 롯데홈쇼핑,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구세군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폐자원을 활용한 공공시설물을 조성한 것으로 국내 업사이클링 시장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남산하늘뜰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주변의 버려지는 자원의 소중함과 순환자원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한국환경공단은 폐자원의 선순환 및 새활용이 촉진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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