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이타마시에 위치한 히타치 스자키점에 ‘우리 지점은 옥상에 태양광이 발전 중입니다’라는 안내문구가 게시돼있다.
일본 사이타마시에 위치한 히타치 스자키점에 ‘우리 지점은 옥상에 태양광이 발전 중입니다’라는 안내문구가 게시돼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일본 내 전기요금 상승과 절전 의식 상승으로 매전 목적이 아닌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한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 가전제품 지점에서도 판매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덴파디지털 보도에 따르면 히타치 스자키(사이타마시 미나미구) 지점은 절전 상품으로서 태양광발전제품 판매와 활용을 늘리고 있다.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으로 고정가격매입제도(FIT)를 통해 매전 이익을 확보했지만 매입가격이 하락한 현재는 절전 상품으로 태양광발전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2kW 정도의 태양광 패널 밖에 설치할 수 없는 가정집을 대상으로 주간의 소비 전력을 충당할 목적으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발전한 전력은 매전하는 것보다 자가 소비하는 쪽이 경제적 이점이 크기 때문에 에코큐트로 물을 끓이거나 남는 에너지를 축전지에 저장하는 것도 옵션선택이 가능하다. 

스자키지점은 ‘홈에너지 사업’으로서 스마트 분전반을 사용한 HEMS(가정용 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소비 전력의 가시화로 절전의 효율성을 실천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파나소닉 산에코 라이프 토미아이점(구마모토시 미나미구)은 지난 9월 태양광상품의 가격 상승 전 수요에 힘입어 태양광 패널을 15건 계약했다. FIT를 맞이한 고객에게 자가 소비를 권장해 축전지와 세트로 판매한 케이스도 존재한다. 토미아이점은 태양광발전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주택 전체의 열원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에코큐트나 IH 쿠킹히터 외 온수식 바닥 난방 등 설비도 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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