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숙철 KTL 산업표준본부장(좌)과 김한석 테크밸리(주)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유숙철 KTL 산업표준본부장(좌)과 김한석 테크밸리(주)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은 테크밸리(주)(대표 김한석)와 ‘방사선 비파괴 시험분야 활성화를 통한 부품제조기업 품질향상 및 신뢰성 강화’업무협약을 테크밸리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방사선 비파괴 시험이란 정밀부품을 파괴하거나 변형하지 않고 내부를 검사하는 것을 의미하며 디지털 방사선 촬영(DR), 컴퓨터 단층 촬영(CT) 방식 등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자동차, 방산 등 기간산업 부품 품질향상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사선 비파괴시험 서비스 사업 지속적 개발 △제3자 시험 활성화를 통한 부품 품질 및 신뢰성 향상 △국제표준에 따른 방사선 비파괴 시험 및 기술컨설팅 지원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반도체, 자동차, 정밀전자, 정밀기계 부품 등의 품질 확보를 위해서 외형 치수 검사는 물론 내부에 대한 검사도 중요하다. 이에 따라 부품을 파괴하거나 변형하지 않고 내부를 검사할 수 있는 방사선 기반 비파괴 검사 및 시험에 대한 국내 기업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KTL은 보유하고 있는 시험·인증 노하우와 테크밸리의 방사선 비파괴 검사 장비 기술력을 접목시켜 방사선 비파괴 시험 및 검사 체계를 고도화해 국내 부품 제조기업들의 품질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새롭게 제·개정되는 국제표준에 발맞춰 방사선 비파괴 시험 관련 전문기술 컨설팅을 제공하여 부품제조기업의 제품·기술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숙철 KTL 산업표준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내 부품 제조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해 수요자 관점의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반도체, 자동차, 우주항공 관련 부품제조기업의 신뢰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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