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2022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설치된 PV 용량이 260GW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PV매거진 글로벌 보도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 태양광발전시스템 계획(IEA PVPS)은 2021년에 173.5GW의 새로운 태양광 용량이 설치됐으며 그 수치는 2022년에 260G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EA PVPS는 최근 ‘2022년 태양광 응용 트렌드’에 대한 최신 보고서 발표를 통해 전세계가 2021년에 최소 173.5GW의 새로운 태양광 용량을 설치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22%의 성장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이자 유럽 태양 생산 평의회의 공동 의장인 가에탄 매슨은 “지난해 시장은 믿을 수 없는 숫자에 도달했지만 올해는 아마도 더 높아질 것”이라며 “지난 2년 동안 보아온 것과 같은 무역 차질이 없다면 시장이 260GW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가에탄 매슨은 상반기 153GW의 웨이퍼가 생산돼 250GW~260GW 안팎의 시장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유럽연합(EU)은 28.7GW로 중국(55GW)에 이어 신규 설치 태양광 용량 2위를 차지했다.
가에탄 매슨은 “몇 년 안에 유럽의 모든 가치사슬 부문에서 생산 능력을 보게 될 것이며 정책 입안자들은 지역 제조업 없이는 성장이 없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라며 “유럽 태양광 제조는 유럽 차원의 정책 수단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