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좌)과 파웰 쿠흐 폴란드 국가연구개발센터 디렉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좌)과 파웰 쿠흐 폴란드 국가연구개발센터 디렉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 이하 에기평)은 폴란드 현지 시간 28일 폴란드 국가연구개발센터(이하 NCBR)와 국내 R&D 지원기관 최초로 한국-폴란드 공동연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06년 설립된 NCBR은 폴란드 전 부처의 과학산업기술 기술개발 프로그램(2021년 기준 2조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동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연구개발지원 전문기관이다.

국내 기관 중 최초로 맺어진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에너지산업 전 분야에 걸친 기술혁신과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해 내년부터 △양국 산학연 공동연구 협력파트너 발굴 △한-폴란드 공동연구과제 지원 △인력 및 기술협력 추진 등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최근 국방 및 원자력 산업 등에서 역동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과 폴란드가 이번 MOU를 통해 에너지기술 전 분야로 혁신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며 “최근 양국 간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는 원자력분야를 포함해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저장, 분산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폴란드의 역량있는 기관들이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양 기관간 협력이 우리 원전의 폴란드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