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직장인, 시민 등을 대상으로 수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광화문 직장인, 시민 등을 대상으로 수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광화문 일대 직장인, 시민 등이 함께하는 한국수어교육이 열렸다.

KPC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 회장 안완기)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1일 서울 종로구 KPC 본사 스마트워크라운지에서 KPC 임직원, 광화문 직장인 및 시민 등을 대상으로 ‘우리 함께 수어를 배워봅시다! 한국수어교육’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국립국어원에서 공공기관 등에 전문 강사를 파견해 한국수어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한국수어 문화학교’의 일환으로 운영됐다. 

한국수어교육능력 검정시험 위탁운영 기관이기도 한 KPC는 소통과 교류 증대로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수어 배움을 진행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나눔을 실천하고자 KPC 임직원뿐만 아니라 광화문 주변 기업·기관의 임직원, 시민까지 교육 참여의 기회를 넓혔다. 

이날 특강은 한국농아방송 수어앵커이자 리포터 출신인 이은영 강사가 농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국수어 회화 실습 위주로 강연했다. 70여명이 넘는 수강생이 참여해 수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KPC는 수어 교육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다양화해 지역사회에 더 넓은 교육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심재덕 KPC 자격컨설팅센터장은 “수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수어교육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 한국수어 주무 기관인 국립국어원과 함께 이번 교육을 기획하게 됐다”며 “수어를 통한 교류와 소통의 확대가 생산성 향상, 더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PC는 개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문자격제도 개발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공인자격 운영기관이다.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국립국어원)로부터 한국 수어 교육과 보급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한국수어교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수어교육능력 검정시험’의 출제, 시행, 채점 등의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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