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에서 실시한 '2022년 국가단위 긴급구조 종합훈련' 중 위험물 탱크 화재발생 상황에서 소방 대용량 방사포로 화재를 진압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에서 실시한 '2022년 국가단위 긴급구조 종합훈련' 중 위험물 탱크 화재발생 상황에서 소방 대용량 방사포로 화재를 진압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3일 당진발전본부에서 소방청과 충청남도 소방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2년 국가단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국가단위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국가핵심기반인 발전소에 우주물체(인공위성) 추락으로 인한 발전시설 폭발·붕괴·화재 등 복합재난상황을 가정해 재난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신속하게 전력공급 기능을 복구하는데 중점을 둬 진행됐다.

시·도 소방본부, 지자체·경찰·군 등을 비롯한 40여개 기관·단체에서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관기관과의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헬기·소방정 등 13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기관·단체별 사전 대응훈련 △우주물체 추락 이후 현장 재난대응훈련 △재난상황 수습·복구 훈련 순으로 이뤄졌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복합재난 대비 훈련은 모든 것들이 연결된 사회에서의 복잡한 위기 상황을 상정해 대형재난을 막자는 취지”라며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을 예측하고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비상시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