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근 기자
▲유정근 기자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우리나라에서 지난 3분기 동안 수소차가 4,717대가 판매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전체 판매량인  6,772대의 69.7%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수소모빌리티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도국가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수소차량이 당초 목표대비 보급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국가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등 국내 수소모빌리티분야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다만 수소차량대비 수소충전소 부족 등 인프라 문제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라 수소 가격 또한 상승했으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소충전소 적자 문제는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수소충전소 적자 문제는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되고 있으나 해결방안이 마땅히 마련되지 않아 수소충전소 구축 부족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이미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우리나라도 빠른 시일 내에 해당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같은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경기도는 이미 수소차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경기도 수소차 보조금이 절반 가까이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내 수소차 보급 대수는 5,671대인 데 비해 수소충전소는 22개소에 불과해 운전자들이 선뜻 구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막연하게 수소차 구매 보조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수소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될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 부족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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