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교동 수소버스충전소.
삼척 교동 수소충전 복합스테이션.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삼척시는 지난 9월30일 삼척 교동 수소충전 복합스테이션 준공식에 이어 최근 약 한 달간의 운영사업자 선정 등 준비과정을 거쳐 수소버스 충전소 설비의 운영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삼척 교동 수소버스 충전시설 충전용량은 하루 500㎏으로 수소승용차는 하루 약 100대(1대당 5㎏ 산정), 수소버스는 하루 약 16대(1대당 30㎏ 산정)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또한 복합 구축한 수소생산시설(설비용량 1.3톤/하루)은 하루 약 1,000㎏ 생산으로 삼척 수소충전소, 삼척 교동 수소버스 충전소와 더불어 강원도 지역의 수소충전소에 수소를 보급할 계획이다.

삼척 교동 수소버스 충전소 시범운영은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될 계획이며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 충전을 진행한다.

이번 삼척 교동 수소버스 충전소 시범운영은 수소차 차량등록이 삼척시로 돼있는 차량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삼척 교동 수소버스 충전소 시범운영 기간에 현재 중압 충전을 해오고 있는 삼척 수소충전소(오분동 소재)의 고압용기를 교체해 고압충전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교체작업 기간이 한 달 이상 소요되는 만큼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시범운영이 끝난 후에는 바로 상업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기존 삼척 수소충전소와 수소생산시설, 수소버스 충전소 운영과 더불어 친환경차 보급 등을 기반으로 수소산업을 중점 육성해 나감으로써 수소경제로의 선도적 진입은 물론 친환경 수소에너지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