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이 폐기된 돛을 활용해 반려견 전용 제품을 개발했다.
해양환경공단이 폐기된 돛을 활용해 반려견 전용 제품을 개발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수명이 다한 돛을 새활용한 반려견 전용 제품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21년 해양폐기물 새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반려견과 함께 환경 지킴이가 돼 보아요!’를 새활용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돛은 안전성 문제로 사용이 어렵고 부피·중량이 있어 폐기가 어려워 방치되거나 소각·매립 처리되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폐기되는 돛을 ‘반려견 배변봉투 케이스 및 리드줄’로 제작해 상품성과 실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오는 12일 송파구 반려동물 한마당 축제 기념품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해양폐기물을 새활용한 제품이 반려인들에게 익숙해지고 널리 이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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