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연 제일E&S 대표, 유신 SK스페셜티 경영지원실장, 위호선 에테르씨티 대표(좌부터)가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치연 제일E&S 대표, 유신 SK스페셜티 경영지원실장, 위호선 에테르씨티 대표(좌부터)가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소재기술 전문회사 SK(주) 머티리얼즈가 협력사 ESG혁신과 상생 지원 강화로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나선다.

SK 머티리얼즈는 18일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동반성장 협의회 회원사들과 함께 2022년 동반성장 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협의회는 협력사들에게 교육, 사업 관리, 채용과 같은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ESG 개선을 위한 여러 과제들을 도출 및 실행해나가는 등 회사와 협력사간 상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20년 발족해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다. 

협의회는 SK스페셜티를 비롯해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SK트리켐 등 SK 머티리얼즈 계열 협력사 총 37개사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간담회는 2022년 한 해 동안의 동반성장 협의회 추진 성과를 리뷰하고 2023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IT 플랫폼을 활용한 협력사 ESG 진단 프로세스 및 외부 전문 기관 연계 ESG 컨설팅 도입 등에 대해 되짚어보며 새롭게 신설된 ECO(환경) 소위원회를 통한 온실가스, 용수, 폐기물 감축 노력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또한 각 회원사 유형에 매칭한 경영지원, SHE, 품질 등 각 분야별 다양한 활동들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2023년 동반성장 협의회 운영 목표 발표 시간에는 ESG 진단 대상 더 많은 협력사로 확대하고 공급망 온실가스 배출 관리체계를 강화해나가는 한편 광물, 인권 등 공급망 ESG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3가지 큰 축의 중점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같은 도전적인 목표 수행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ESG 진단 결과가 우수한 회원사 대상 대출 한도 10억원 내 최대 2%의 이자를 지원하는 ESG 상생 대출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최우수 회원사 시상식에서는 2022년 ESG 진단 및 개선 참여 실적, 동반성장 문화 정착 기여도,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 과제 협력도 등을 고려해 제일E&S와 에테르씨티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치연 제일E&S 대표는 “영광스러운 상을 준 SK스페셜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의 중요한 본질을 잊지 않고, 함께 가치를 추구하는 상생문화 확립에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신 SK스페셜티 경영지원실장은 “올해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급망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ESG 진단 및 개선 체계를 수립하고 환경 활동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ESG 경영의 고도화가 필수적임으로 앞으로 SK스페셜티를 비롯한 SK 머티리얼즈 자회사들은 회원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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