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7일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기업 등과 함께 정대진 통상차관보 주재로 ‘한-아세안 정상 경제외교 성과 추진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 회의는 지난달 14일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계기에 개최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체결한 MOU들을 비롯한 아세안 정상 경제외교 성과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계부처와 기업들은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계기 체결한 MOU들에 대한 이행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필요한 상호 협조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

정 차관보는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교역 2위, 투자 2위의 주요 경제협력대상으로서 팬데믹 상황에서도 2021년 교역 역대 최대치와 411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도 11개월 연속 월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교역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지난 11월11일부터 16일까지 동남아 정상 순방을 계기로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발표하는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적인 협력파트너로서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는 한편 정상 경제외교의 성과는 곧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동 TF가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정부의 행정적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기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앞으로 산업부와 기재부는 ‘한-아세안 정상 경제외교 성과 추진 TF’를 교대로 주관하면서 관계부처와 기관과 함께 공공분야의 협력 성과를 차질없이 이행해나가고 기업들의 애로해소를 지원하는 한편 향후 아세안 국가별 정상외교와 각 부처의 경제협력채널과 연계해 추가적인 성과를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TF 참여부처와 기관을 탄력적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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