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복지 구현과 에너지이용합리화 연계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인영)의 사회공헌활동은 공단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에너지절약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회공헌활동과 공단의 주요업무인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소외된 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를 이끌어가는 것이다.

에관공의 사회공헌활동에서 눈에 띄는 것은 에너지복지사업인 ‘빛과 따뜻함 나누기 운동’.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고효율조명기기 무상교체로 에너지시설의 효율을 개선해 에너지비용 절감을 통한 기초생활 향상을 도모하고 에너지의 안정적인 사용을 지원하는 이 사업의 효과는 크다.

지난해만 53억2,400만원을 투자해 전국 400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의 고효율기기를 교체해 전력수요관리, 에너지절감 및 안전개선 효과를 거뒀다.

에관공은 유관기관과 사랑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시너지 효과도 창출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MOU를 체결해 ‘따뜻한 태양 설치사업’을 추진중인데 지난해부터 3년간 매년 4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지원하도록 했다. 사업비의 70%는 공단이 한수원이 30%를 부담하는데 지난해 11월 용인소재 영보노인양로원에 20kW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공단은 또 서울복지재단의 ‘서울사랑나누미’ 활동에 동참해 저소득 노인가구를 지원하기도 한다. 기관별 특성에 맞춘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서울사랑나누미 행사에 공단은 깜빡이는 형광등을 2배 밝은 전구형 램프로 교체해줬다.

업무 특성을 살린 부서별, 지사별 사회공헌활동도 공단의 자랑이다. 정책연구실은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과 함께 에너지복지사업 수혜업체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피드백에 열중한다.

각 지사는 지역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에너지관리공단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충북지사는 사회복지시설 1인1계좌 갖기 운동을 전계해 충북 음성 꽃동네 등 직원1명당 1~4계좌를 지원하고, 대전충남지사는 공주교도소 대상 에너지정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지사는 서울 섬돌 야학방문 봉사활동을 펼치는데 정기보너스 중 일부를 각출해 조명시설을 교체한다. 본사와 지사는 공동으로 지난해 4월부터 용인 청소년쉼터 야학봉사활동에 참여하고 10명의 공단 신입직원이 주축으로 검정고시 지도에 나서고 있기도 한다.

에관공의 사회공헌활동에는 회사와 직원, 노조가 함께 힘을 합친다. 직원 일일찻집 ‘차 한잔 하실래요?’ 행사를 전개해 수익금을 공단 인근 천상의 집에 지원하고 여직원회인 ‘우리회’는 매달 마지막 토요일 천상의 집을 방문 봉사활동을 실천중에 있다. 공단 기독교 모임인 ‘신우회’의 독거노인 봉사활동에는 노조 위원장도 참여하기도 했다.

사회가 원하는 바람직한 공단 만들어

에너지관리공단이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부응해 내부적으로 축적된 윤리에너지를 외부에 분출해 사회가 원하는 공단의 바람직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소회봉사활동을 통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공단과 고객, 직원,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창출하고 유지함으로써 공단의 조직가치까지 제고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에관공은 올해도 사회봉사활동을 계속해 확대하고 있다.

7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500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고효율조명기기 개체 및 간이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공단의 특징을 살리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모색,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불우이웃돕기 운동이 아닌 공단의 사업영역인 ‘에너지’와 윤리경영 추진이념인 ‘맑은 경영, 밝은 공단’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수요관리의 대표기관으로 에너지복지에 앞장서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사회공헌활동에는 언제나 ‘빛’이 난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한난행복나눔단은 회사의 ‘자랑’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난방사업의 확대 보급을 통한 에너지절감과 환경개선 등 공익증진 기여와 함께 나눔경영 실천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한 수단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사회형평성 유지를 위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하는 CEO의 강력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자원봉사활동, 인재양성 지원사업, 사업고유의 성격을 활용한 제도적 지원사업 및 사회형평적 인재 채용 등 다양한 채널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사는 내실 있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 수행 및 지속적인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사회공헌 기본전략’을 수립 중에 있다. 사내에서도 사회공헌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 형성으로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 열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지역난방공사의 자랑거리인 ‘한난행복나눔단’은 나눔경영 실천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봉사조직이다. ‘나누는 기쁨, 따뜻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난방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조직이다.

지난 2004년 말 창단 이후 본사 및 12개 지사별로 결성된 13개 행복나눔 봉사단이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봉사의 날로 지정,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결손가정 및 무의탁노인 지원, 장애세대 목욕봉사, 사랑의 도시락 배달, 사랑의 연탄나눔, 동절기 김장나누기, 환경보호활동 등 봉사활동에 노력중이다.

전 직원 1,000여명 중 819명이 후원단원으로, 440명이 봉사단원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매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 740만원을 모금하고 이에 비례한 금액을 공사의 기부금으로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재원을 조달하고 있어 그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공사는 또 도·농간 교육환경 차이로 발생하는 격차 해소를 위해 벽촌지역의 우수인재를 선발하고 성장시까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3월 강원도 정선군 예미초등학교와 ‘인재양성 지원사업 운영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공사의 취지에 공감한 뜻있는 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한 ‘예미수호천사단’을 중심으로 벽촌초등학교 지원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원어민 영어 교육, 방문학습지 교육, PC지원, 도시문화체험 등 4개 프로그램을 37명의 분야별 예미수호천사단원이 지원하고 있다.

방과 후에 원어민 영어 교육, 방문학습지 교육을 실시 중이며 부문별 간사들이 정기적으로 방문 또는 유선으로 학생들의 학습 진도상황을 파악해 지도하고 있다. 또 아이들의 정보화 환경 조성을 위해 업무용으로 활용하던 PC 100대를 지원했다.

사회적 약자 열요금 감면·지원 확대

지난 7월에는 학생 70여명을 초청해 공사 견학 및 직원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2박3일간 청와대, 63빌딩, 방송국, 국회의사당, 놀이공원 등 주요 시설 방문을 통해 새로운 문화체험을 경험하기도 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약 1억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토대로 사업추진기반을 조성하고 우수프로그램 선정 및 신규프로그램 개발로 장기적인 장학사업 제도 기반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난방공사는 봉사활동과 함께 사업성격을 반영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병행, 추진하고자 열공급규정 등 제도개선을 통한 열요금 감면 및 지원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소외계층에 대해서도 열요금 감면혜택과 지원을 대폭 늘려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자립 여건을 조성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호대상자 1만1,000세대, 전용면적 85㎡ 이하 임대아파트(영구 임대, 50년 임대, 국민임대)에 대해서 열요금 기본사용료 전액을 면제해 주었다. 또 사회복지시설의 기본요금을 기존 50% 감면에서 전액감면으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손익여건 등을 고려, 지원 대상을 장애인 또는 공공임대 아파트 거주세대 등 총 3만7,000여세대의 취약계층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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