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태 GS건설 플랜트부문대표(좌)와 양한용 에어퍼스트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혁태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좌)와 양한용 에어퍼스트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국내 대표 산업용가스 전문업체 (주)에어퍼스트(대표 양한용)가 국내외 화공·환경플랜트분야 사업 확장에 나선다.

에어퍼스트는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에서 산업용가스분야 및 ESG 관련사업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가 현재 영위 중인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목적 한다.

에어퍼스트는 국가 기간산업인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양극재,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산업영역을 대상으로 산소, 질소, 아르곤과 같은 산업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47년 업력의 국내 대표 산업용가스 전문업체다.

GS건설은 국내외 화공 플랜트 및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다수의 FEED/EPC 사업 경험과 해외 투자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기술, 탄소 포집기술과 같은 친환경 ESG사업도 적극 추진하는 등 친환경 중심의 ESG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GS건설의 국내외 플랜트 프로젝트 시 포함될 수 있는 ASU의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한 양사의 협력방안 모색을 기본으로 하며 나아가 온실가스 감축과 같은 ESG 산업에 해당하는 신사업분야의 협업기회 발굴까지 고려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해외 사업장이 없는 에어퍼스트는 ESG Report를 예외적으로 영문본까지 함께 발간했다. 에어퍼스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자본기업으로서 당당히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국내에 한정 짓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양한용 에어퍼스트 대표는 “대형 플랜트 사업에서 ASU의 설치 및 안정적 운용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기반의 신사업 등에도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의를 이어 나감으로써 에어퍼스트가 가진 글로벌 경쟁력을 국외에서도 인정받고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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