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산업 에너지현안 기업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차산업 에너지현안 기업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권기영)은 20일 한국전기차산업협회를 방문해 ‘전기차산업 에너지현안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업간담회에서는 전기차 전후방사업 중 에너지 분야(전기차충전, 폐배터리 활용 등)에 대한 R&D 지원현황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에기평은 2018년부터 전기차 보급확대 및 충전 효율화를 위해 △완속 및 급속 등 충전시스템, 무선충전, 로봇충전 등 충전편의 서비스 △양방향 충방전 등 수요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에 약 1,000억원을 지원해 향후 5년간 약 1,7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서비스 부문 기술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400kW급 초급속 충전시스템 기술확보를 통해 북미 전기차 충전사업을 수주했으며 전기차를 수요자원으로 활용하는 V2G(Vehicle to Grid) 기술확보를 통해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고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전기차 산업에 연관된 기업들이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에기평이 R&D 기획 및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에너지 분야의 메가트렌드인 전기화(Electrification)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기차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R&D지원을 추진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인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기업 수요를 반영한 R&D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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