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지난 21일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개최된 디지털전환위원회를 끝으로 환경공단 미래발전위원회 3대 분야(ESG·탄소중립·디지털전환)의 핵심제언문을 채택했다.

지난 7일 ESG위원회를 시작으로 14일 탄소중립위원회 그리고 21일 디지털전환위원회를 마지막으로 3대 분야의 핵심제언문이 완성됐다.

외부시각을 반영한 분야별 핵심제언문은 그간의 위원회 제언과 보고안건·논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다.

ESG위원회는 △ESG를 리딩하는 환경전문기관으로 도약 △ESG 확산을 위한 ESG경영 지원 생태계 조성 △환경정보 활용방안 확대와 ESG 공시 강화 등 총 3개를 채택하였다.

탄소중립위원회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제도 실효성 강화 △지자체·시민 중심의 상향식 감축활동 지원 △탄소중립을 뒷받침하는 순환경제 활성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에너지 등 순환 인프라 및 운영 강화 △2040 넷제로 실현 및 공공기관 탄소중립 선도 등 총 5개를 채택했다.

디지털전환위원회는 △모두가 함께 열어가는 디지털 문화의 조성 △더 가깝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스마트워크 실천 △환경데이터로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K-eco △새로운 기술을 유연하게 수용하는 혁신의 지향 △시스템과 데이터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구현 △안전하고 신뢰받는 친환경 디지털 서비스 제공 △ESG 확산과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디지털전환 선도 등 총 7개를 채택했다.

공단은 위 제언을 토대로 2023년 3대 분야 위원회 주요 의제 선정 및 공단 미래상 설정 등에 적극 반영하고 현 수행업무를 ESG·탄소중립·디지털전환 이행 중심으로 재편할 예정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ESG 경영 선도, 2050 탄소중립 실현, 디지털전환 내재화 등 현안과제의 성공적 완수와 각 분야별 유기적인 연계가 필수”라며 “미래발전위원회에서 채택된 핵심제언과 그간 논의돼 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우리 공단이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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