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안완기)는 29일(목) 2022년 3분기 노동생산성 노동생산성지수 : 노동투입량에 대한 산출량(부가가치 및 산업생산)의 비율로 노동생산성을 측정하는 지표동향을 발표했다.

전산업 노동생산성지수(부가가치 기준)는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117.7로 나타났다. 부가가치가 3.8% 증가한 한편, 노동투입 노동투입량(총근로시간) = 근로자수 x 근로시간이 0.3% 증가하면서 노동생산성은 2021년 3분기에 비해 증가했다. 

2021년 3분기에 비해 민간소비 증가율이 확대됐으나 건설투자 감소, 정부소비 및 수출 둔화로 인해 부가가치는 3.8% 증가했다. 

노동투입의 경우, 근로시간이 감소했으나 근로자수가 이보다 더 크게 증가해 2021년 3분기에 비해 0.3% 증가했다.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129.7로 나타났다. 부가가치는 2.4% 증가했으며 노동투입은 근로시간 증가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수가 감소해 0.2%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생산 및 수출이 둔화되면서 부가가치 증가율이 둔화됐다.

근로시간이 증가했으나 근로자수가 이보다 더 크게 감소하면서 2021년 3분기에 비해 노동투입은 감소했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는 노동생산성이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했다. 부가가치는 8.6% 증가했으며 근로시간이 감소했으나 근로자수가 이보다 더 크게 증가하면서 노동투입은 0.8% 증가했다.  

화학물질·화학제품의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7.4% 감소했다. 부가가치는 7.6% 감소한 한편 근로시간 증가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수가 감소하면서 노동투입은 2021년 3분기에 비해 0.2% 감소했다.  

1차 금속의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10.5% 감소했다. 부가가치가 7.8% 감소했으며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이 동반 증가해 노동투입은 3.0% 증가했다.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116.6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는 4.7% 증가했으며 근로시간이 감소했으나 근로자수가 이보다 더 크게 증가해 노동투입이 0.7% 증가했다. 

비대면 수요 증가 및 대면서비스업 내수 회복으로 소비지출이 증가하면서 부가가치가 증가했다.

코로나 일상회복에 따라 대면서비스업 경기가 개선되면서 근로자수가 증가해 노동투입이 증가했다.

도·소매업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했다. 부가가치는 4.3% 증가한 한편 근로시간이 증가했으나 근로자수가 이보다 더 크게 감소하면서 노동투입은 3.9% 감소했다. 

전문‧과학·기술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다. 부가가치가 3.0% 증가한 한편,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이 동반 증가하면서 노동투입은 5.9% 증가했다. 

교육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했다. 부가가치는 2.9% 증가했으며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이 모두 증가하면서 노동투입은 2.4% 증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