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플로우의 수소자전거.
이플로우의 수소자전거.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수소경제가 발전해나가며 다양한 모빌리티분야에서 수소가 연료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수소자전거는 2018년 프랑스에서 최초로 개발돼 EU 시장에서는 판매·보급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현재 수소자전거는 국내에서도 구입·판매가 가능하다. 다만 안전 규제가 걸려있어 누구나 이용하는 것이 제약되며 인프라가 전혀 구축돼 있지 않아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수소자전거는 40g의 수소연료로 약 150km를 운행할 수 있어 현재 국내에 상용화돼 있는 수소차 넥쏘가 1kg의 수소연료로 약 96.2km를 운행할 수있는 것에 비해 효율적이다.

또한 수소충전소의 경우 안전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 넓은 부지를 필요로 하지만 수소자전거의 경우 소량을 충전하기 때문에 충전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부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상황 속 국내에서도 수소자전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주)이플로우(대표 윤수한)는 지난 2015년 설립돼 2017년부터 ‘first mover of hydrogen personal mobility’가 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플로우는 수소자전거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10월 K-H2 신기술 Grand Challenge 1 기 기업 (벤처기업)에 선정됐으며 2022년 8월 수소전문 예비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플로우는 수소자전거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등 여러 분야에서의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플로우는 △전기자 전거 구동시스템 △축방향 권선형 모터의 스테이터 코어 고정용 스테이터 브라켓 △축방향 권선형 모터 설계기술 △코깅을 저감시키는 모터 △축방향 모터 조립생산 방법 △모터 감속기 일체형 액츄에이터 등의 특허를 보유 하고 있으며 전기자전거용 구동부 디자인 지식재산권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에 힘입어 이플로우는 △2016년 Resom GmbH 한국 독점 파트너사 선정, 경남창조경제 혁신센터 입주, 미래창조과학부 인정 ICT 분야 유망기업 (K-Global 300) 선정, 독일 Schiller GmbH 한국 독점파트너사 선정, 자동차 ECF AXPM 모터 개발 계약,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지정, 한국전기연구원 보육센터 기업 입주, 전기자전거용 250W AXPM구 동모터 개발 계약 △2017년 소형전기 차용 4kW AXPM 모터 개발 계약, 중소형풍력 15kW AXPM 발전기 개발 계약, 산업용 750W (1hP) AXPM 모터 개발 계약 등의 활동을 지속해 2018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인정받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또한 2019년 1월부터는 본사와 기술연구소를 한국전기연구원 내로 이전해 △프랑스 Pragma 한국 협력사 인증, 전기연구원 패밀리기업 인증, 벤처기업인증 △2020년 전기연구원 기술 이전 연구소 기업 등록(제952호)(축방향권선형 전동기의 전기-기계 해석 기술, 퍼스널모빌리티 자기기어 구동 드라이버), 창원마산 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입주 △2021년 독일 프랑크푸 르트 KOTRA BI 사무실 입주 승인, EURO BIKE 2021 참가(독일 Messe Friedrichshafen), 소재.부품.장비 스타 트업 100 기업 선정(스마트 엔지니어링 부분) △2022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사화 개시, 서울지사 설립 등의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플로우가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수소자전거는 4륜형 카고수소자전거로 △Output Power 250W AFPM AXDive System △1.5kW Max Peak power △120Nm Output Torque △ 36V/48V Voltage △480W PEM Feul Cell △1,300Wh Energy △300bar H₂ Tank △2min H₂ Charging time △ 200kg Max Load △75kg Weight 등의 제원을 확보했다.

이플로우의 이같은 노력에 따라 향후 수소자전거 등 수소소형모빌리티로 국내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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