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A CompaX Semihermetic NH3 Compressor (for A/C).
GEA CompaX Semihermetic NH3 Compressor (for A/C).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GEA는 지난해 10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고의 냉동 기술 무역 박람회인 Chillventa를 통해 탈탄소 실현을 위한 냉각 및 가열 설비에 대한 맞춤형 엔지니어링, 압축기 및 압축기 패키지, 칠러, 열펌프 및 제어 장치 그리고 포괄적인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HRT(Heating & Refrigeration Technologies)사업부의 주력 모델인 GRASSO 컴프레서는 콜드체인 및 냉동공조산업 전반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로 식품 프로세스, 저온저장고, 물류창고, 석유·화학 플랜트 및 산업용 난방 등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암모니아 냉매를 기반으로 하는 히트펌프에 대해서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GEA HRT는 고객의 요구 사항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최고의 품질, 기술 혁신, 최적의 프로세스 및 최상의 서비스를 보장한다. 

스크류 타입 ‘GRASSO’ 냉동기는 GEA의 주력 모델이며 성능, 설치 용이성, 초기투자비, 운용유지비 및 안정성이라는 특화된 장점과 함께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고효율 모터를 통한 에너지효율 향상 및 가변속도 범위를 1,000~4,500rpm으로 확장해 기존 모델 대비 25%의 용량 향상 및 저 부하에서의 운용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타사대비 컴팩트 한 디자인과 폭넓은 제품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단 연속식 자동 용량제어, 듀얼필터, 과압 방지를 위한 5단계 안전장치, 3단 유분리기능을 통한 5ppm 이하의 오일 컨트롤 및 OMC(Oil manage ment center)를 통한 냉동유 온도 제어를 통해 냉동 효율의 향상 및 궁극적으로 최적의 성능과 긴 정비 주기를 보증한다. 

특히 주요 제품 중 하나인 GEA Omni™ panel(압축기 컨트롤 패널)은 증발기, 응축기, 펌프 등 다수의 설비를 포함한 냉동 사이클 전체를 통합해 제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타사에서 공급한 장비들까지 손쉽게 통합제어를 할 수 있다.

지산 그룹의 용인 남사물류터미널은 연면적 24만2,400㎡로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1.4배가 넘는 순수 냉동·냉장 창고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수십 년 동안 제공한 GEA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기술적인 신뢰를 기반으로 300kW의 냉각 용량을 제공하는 17대에 컴프레서 패키지가 설치·운영 중이다. 

설계 및 시공을 맡은 유성엔지니어링의 설명에 따르면 GEA 컴프레서는 효율성, 유연성, 다양한 용량 범위 및 긴 부품 교환 주기라는 장점이 있지만 GEA 장비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효율성이라고 말했다.

GEA 컴프레서는 1,000~4,500rpm의 가변속도 범위에서 작동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kW 당 매우 낮은 초기 투자비와 부품의 부하 효율을 향상시키며 가변 용적 제어를 통해 여름과 겨울에 주변 온도 변화에 따라 변하는 냉매의 응축 온도에 유연하게 동작하면서 시스템 전체를 효율도 향상시킨다. 

또한 GEA GRASSO M은 이전 모델인 MC보다 적은 수의 부품을 갖도록 컴프레서를 디자인했으며 이러한 복잡성 감소로 신뢰성이 향상되고 일상적인 서비스를 훨씬 쉽게 할 수 있으며 전체 수명 주기 동안 운용 유지비의 감소와 함께 총비용 효율성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GEA 관계자는 “GEA는 고객과 협력해 에너지 절약을 실현하고 CO₂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포함해 고객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향후 적극적인 Localization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GEA가 되고 서비스 역시 그동안 함께 해 온 여러 협력사 루트를 포함하고 또한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체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국내 시장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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