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범한퓨얼셀을 방문했다.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범한퓨얼셀을 방문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경상남도가 수소전문기업을 통해 도내 수출 활성화에 나선다.

경상남도는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10일 수소전문기업인 범한퓨얼셀과 광신기계공업을 방문해 수소전문기업 추진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소전문기업 방문은 조선과 항공 현장에 이은 세 번째 방문으로 민선8기 도정 핵심과제인 수소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과 핵심기술 사업화 달성을 위해 도내 주력 산업과 수소를 연계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민선8기 도정 핵심과제인 수소산업 혁신 플랫폼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가치사슬(밸류체인) 조성이 열쇠가 된다”며 “글로벌 동향과 정부 정책은 수소 활용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미래 수소시장 규모는 국가 간 거래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내수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수소전문기업이 수출을 통해 경남 수소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범한퓨얼셀은 독일에 의존해야 했던 잠수함용 연료전지 기술을 국내 기술로 확보해 2021년 잠수함용 연료전지 상업화에 성공했다. 도산안창호함에 탑재돼 세계 최장 잠항 기록을 세워 수소방산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선박용 및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등으로 수소사업을 다양화한 점을 인정받아 2021년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광신기계공업은 국내 최초 수소압축기를 국산화한 이후 전국 50여곳의 수소충전소를 시공하거나 압축기 납품을 했으며 청정 대체 에너지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와 연계해 수소사업분야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으로 2022년 수소 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민선 8기 산업육성 방향과 분야별 육성대책을 담은 ‘G-RESTART, 제조산업 혁신 시즌2의 일환으로 수소특화단지 조성계획을 포함하는 등 수소산업을 주력산업과 연관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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