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원장 신용우)는 우수 안전인증 제품 개발과 성능 향상을 위해 유해·위험기계 등 제조업체의 연구개발 및 시험장비 구매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사항은 안전인증 대상품 등 신제품·신기술 연구·개발비용의 경우 소요비용의 60% 이내, 안전성능 확인을 위한 시험장비 구매비용은 소요비용의 50% 이내에서 사업장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안전인증을 받았거나 자율안전확인신고를 실시한 유해·위험기계 및 방호장치·보호구 제조업체로써 안전보건공단에 제조업체로 등록한 사업장이어야 하며 최근 2년간 안전인증 취소 등의 사실이 없어야 한다. 

다만 같은 사업주(개인은 성명 및 생년월일, 법인은 법인등록번호로 구분)로 신청하고 직전년도 기준 최근 10년간 지원받은 금액의 합산액이 1억원 이상인 사업장은 선정에서 제외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miis.kosha.or.kr/oshci/)에서 제공하는 신청서를 작성해 내달 2월24일까지 공단 인증원(보호구인증부)로 우편 또는 이메일(j123@kosha.or.kr)dmf 통해 접수하면 된다. 

내달 27일 부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설명회는 사전신청을 하면 참석 가능하다. 또한 현장심사 시 평가항목에 위험성평가 적용 계획도 병행해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액은 총 5억5,700만원으로 안전보건공단은 스몰사이즈 개인 맞춤형 보호구 또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안전인증품 개발 등에 대해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내·외부 전문가의 선정심사를 거쳐 3월 중 지원대상 선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 16개 제조업체에 총 5억4,700만원을 지원했으며 연구개발자금은 사업장당 평균 4,700만원, 시험장비구매자금은 평균 2,200만원을 지원했다. 

대표적으로 연구개발자금 지원을 받아 개발된 ‘광전자 렌즈 커버 설계를 통한 산업용로봇 보호장치’가 특허 출원된 바 있으며 EN(European Norm, 유럽표준) 및 JIS(Japanese Industrial Standard, 일본공업규격) 등 해외인증 성능시험이 가능한 시험장비를 지원해 해외수출 및 판로개척에도 큰 도움이 됐다. 

신용우 산업안전보건인증원 원장은 “자금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제품 생산에 기여하기 바란다”라며 “이밖에도 품질대상 품평회 등을 통해 우수제품의 유통을 확산시켜 산재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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