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문재도 H2KOREA 회장, 도경환 하이넷 사장(좌부터)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문재도 H2KOREA 회장, 도경환 하이넷 사장(좌부터)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수소산업 확대를 위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 한국에너지공단이 손을 맞잡았다.

H2 MEET 조직위(조직위원장 겸 자동차산업협회 회장 강남훈)는 지난 30일 서울시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H2KOREA, 하이넷, 한국에너지공단과 수소산업 확대 및 H2 MEET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H2 MEET는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분야의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열리는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며 올해 H2 MEET는 오는 9월13일부터 9월15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약 2만5,000m²의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열린 H2 MEET에는 전 세계 16개국 241개 업체가 참여하고 참관객이 나흘간 약 3만여명에 달하는 등 명실상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30일 열린 협약식에는 강남훈 자동차산업협회 회장, 문재도 H2KOREA 회장, 도경환 하이넷 사장,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산업협회와 H2KOREA, 하이넷, 에너지공단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 업무제휴를 통해 H2 MEET 2023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협의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에너지공단이 추가로 조직위에 합류하게 돼 더욱 알차고 전문적인 행사로 발전할 것이 기대된다.

협약식 이후 4개 기관은 전시회의 효율적 추진과 운영을 위해 H2 MEET 조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실무회의를 통해 전시회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역할 분담과 주요 정책사항을 검토·의결했다.

특히 올해에는 H2KOREA를 중심으로 GHIAA(세계수소산업연합회) 총회를 H2 MEET 행사기간 중 개최하는것에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조직위는 H2 MEET의 높아진 세계적 위상을 고려해 기존의 부대행사 개념으로 추진된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H2 글로벌 어워드’로 개편하고 독립적 성격의 수소산업분야 글로벌 첨단 테크 시상식으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강남훈 H2 MEET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전문성 있는 4개 기관이 힘을 합쳐 국내외 수소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업계의 기술 혁신을 리드함과 동시에 H2 MEET 2023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됐다”라며 “올해 전시회는 수소생산, 저장, 운송에서 활용까지 수소산업 전주기의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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