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에코뱃이 북미에서 세 번째이자 첫 번째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애리조나 주 카사 그란데 소재 새로운 시설은 증가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용량을 확장해 연간 약 1만톤의 재활용 재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마커스 랜돌프 에코뱃 CEO는 "애리조나주 카사 그란데의 새로운 시설로 애코뱃의 전 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영역을 늘리게 돼 기쁩다"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과 영국의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설과 마찬가지로 이 시설은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세계 최고의 납 배터리 재활용 사업과 유사한 규모로 성장시키려는 전략에서 중요 이정표를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사 그란데 에코뱃 CEO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귀중한 재료를 포함하는 농축된 검은 덩어리를 생산하기 위해 진단, 분류, 파쇄 및 재료 분리를 통해 수명이 다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다른 용도에 활용할 것”이라며 “15년 동안 양극을 제조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과 고도로 훈련된 인력을 사용해 온 기존 에코뱃 리소스 애리조나 시설에서 약 1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코뱃의 에리조나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설 착공은 오는 3분기로 예상했다.

에코뱃은 환경, 안전 및 건강, 품질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에서 주목할 만한 국제 표준화 기구(ISO) 인증을 유지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확장은 첨단 배터리 기술을 위한 지속 가능한 2차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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