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중국이 새로운 장기 액화 천연가스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블룸버그 NEF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중국 소재 기업들은 2027년 이후 LNG 공급을 시작하는 전체 계약의 약 15%를 차지한다. 

중국은 구리, 희토류에 이르기까지 국가 경제와 세계의 가장 더러운 화석 연료로부터의 전환에 필수적인 자원에 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에너지 안보를 위해 적극적인 수입에 나서면서 세계 최고의 LNG 수입국 중 하나로 발돋움 했다.

중국의 지난해 엄격한 코로나19정책이 LNG 수요를 억제하면서 위기상황에서 LNG공급 안정에 기여했다.

한 전문가는 “2022년 중국의 LNG 수요 감소가 없었다면 세계 가스 시장과 유럽의 에너지 안보는 훨씬 더 위험한 상태에 놓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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