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운행 중인 위퉁의 전기버스 모습.
유럽에서 운행 중인 위퉁의 전기버스 모습.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전기버스 제조업체 위퉁 버스(이하 위퉁)가 지난해 유럽에서 479대의 버스를 판매하며 Chatrou CME Solutions Europe 1위에 올랐다. 이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중국 전기버스 산업에서 강력한 플레이어로의 입지를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Chatrou CME Solutions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 도시에서 친황경 버스의 시장점유율은 3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컨설팅 업체 Chatrou CME Solutions는 신에너지 상용차 시장에 대한 변화와 경향을 장기간 추적함으로써 유럽 전기버스 산업의 상태에 관한 신뢰성 있는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위퉁의 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2021년 9.2%에서 11.5%로 증가했다. 위퉁은 2018년 유럽 시장에 진출했고 폴란드, 덴마크, 프랑스, 핀란드, 노르웨이,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불가리아, 아이슬란드 등 15개국 이상에 총 2,200대 이상 수출했다.

유럽에서는 순수 전기버스 외에도 하이브리드, 천연가스 및 대체 에너지 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친환경 버스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위퉁은 회사의 성공을 촉진하는 한편 버스 제조업체에서 녹색 이동성 솔루션 공급업체로의 변신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여러 유럽 국가에서 친환경 대중교통 확산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위퉁의 ‘제품+서비스’ 모델은 유럽의 각 시장에서 호응받고 있다.

위퉁의 신에너지 버스는 유럽 외에도 전 세계 2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카타르, 멕시코, 칠레, 싱가포르, 호주 및 기타 국가에서 양호한 운행실적을 보이면서 녹색 대중교통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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