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규제 강화로 세계 LPG추진 선박 수주가 활발하다.
환경규제 강화로 세계 LPG추진 선박 수주가 활발하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제해사기구(IMO)가 올해부터 신조 선박뿐만 아니라 현재 운항 중인 선박에도 선박에너지효율지수(EEXI), 탄소집약도(CII) 등급제를 적용함에 따라 LPG추진 선박 수주가 활발하다.

중국 국영 조선사 코스코쉬핑중공업(COSCO Shipping heavy industry)은 중국 해운사 텐진사우스웨스트마리타임(Tianjin Southwest Maritime)의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가스 리브라, 가스 스콜피오 2척을 LPG추진 선박으로 개조한다고 밝혔다.

TSM은 2019년 2척, 2022년 2척, 올해 2척 등 총 6척의 VLGC선을 만(MAN)사의 LPG-디젤 이중연료(Dual fuel)엔진으로 개조했으며 LPG추진선은 기존 연료대비 황산화물(SOx) 99%, 이산화탄소(CO2) 15%, 질소산화물(NOx) 10%, 미세먼지(PM) 90%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조선사 가와사키 중공업(KHI)은 8만4,000cbm급 LPG추진 VLGC선 란타나 플래닛을 일본 해운사 유센카이샤(NYK)에 이달 인도한다고 발표했다. 

란타나 플래닛은 KHI가 자사 기술로 제작한 4번째 LPG추진 선박이자 69번째 VLGC선이다.

한국 해운사 KSS해운 또한 8만6,000㎥급 LPG추진 VLGC선 가스 저스티센, 가스 카이세린 2척의 명명식을 이달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인도 받을 LPG추진 선박은 터키 에너지기업 BGN의 LPG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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