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응 분산형 에너지로 LPG의 활약이 이뤄지고 있다.
재난 대응 분산형 에너지로 LPG의 활약이 이뤄지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튀르키예 최대 LPG공급사 아이가즈(Aygaz)는 지난 2월6일 발생한 대지진에 LPG가 재난대응 에너지로 큰 활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가즈는 LPG는 연료의 보관과 이동이 용이하여 재난 발생 시 피해 지역에 바로 투입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월드센트럴키친(WCK)의 요청으로 재난 이튿날부터 피해 지역 주방에 LPG설비를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진 피해 복구 및 안정적인 LPG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업 아라타이 튀르키예LPG협회장은 튀르키예 동남주 10개주에서 1,350만명이 이번 지진 피해를 입었으며 많은 피해자들이 약 30만개의 임시 숙소에서 겨울을 지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계LPG협회(WLPA)는 “글로벌 LPG산업계와 협력해 지진 피해자들에게 LPG발전기·히터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LPG는 재난 후 구호에 매우 중요한 에너지”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재난 대응 분산형 에너지로 LPG역할이 부각되는 가운데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은 르완다 무곰바 난민캠프에 LPG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르완다 정부는 난민을 보호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난민캠프에 장작 등 땔감 사용을 금지했다. 

이에 유엔난민기구(UNHCR)는 배관·배선 없이 공급 가능한 LPG를 도입했으며 LPG가 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기후환경 변화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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