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디지털 시대에 건설산업 역시 스마트 건설로 급격히 진화하고 있는 격변의 시기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를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제12대 취임식을 가진 조인호 협회 회장의 이와 같은 말은 부담과 포부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최근 급격히 변화한 에너지 환경에 따라 탄소중립중요성과 에너지 절감이 그 어느때보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어려운 시기에 첫발을 디딘 조인호 회장은 “건축물과 시설물에 탄소배출 저감의 핵심시설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계설비로서 정부 탄소중립 추진의 파트너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제로에너지빌딩, 에너지관리시스템 활성화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해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미래를 위한 도전도 밝혔다. 

그는 “건축물과 시설물의 계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기계설비 프로세서에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통해 공정 간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안전관리 및 품질 강화 등 건설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기계설비법에도 많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기계설비법 시행 과정에서 미비점을 보완해 현실에 맞는 제도 정비 및 정책 개발 등을 통해 기계설비법을 정착시키고 기계설비 관련 각종 민원 및 행정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처리할 수 있는 국가표준 기계설비산업 정보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기계설비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해나아가는 동시에 기계설비인의 편의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의미이다.  

기계설비산업이 겪고 있는 인력 부족 문제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바로 기계설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원 설립이다. 

전력 인력 양성과 관련해 그는 “기계설비산업의 백년대계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계설비인이 되기 위해서 시공 및 직무능력과 관련된 맞춤형 교육 등 전문인력 양성을 매진하겠다”며 교육원 설립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공제조합 자산 1조5,000억원 목표 달성 및 해외 신용등급 상향 등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또한 협회는 조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노후된 기계설비 개선 사업과 쾌적하고 건강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해 기계설비산업의 대외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도 수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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