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공동 후원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코엑스 등이 공동 주최하는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이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공장 자동화 부품부터 빅데이터, IoT, 로봇, AI까지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전시회로 총 5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중 약 4만명 규모의 참관객이 예상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최근에 더욱 뜨거워진 AI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 시켜줬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응키 위해 산업부는 최우선적으로 수출 및 투자 촉진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산업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산업 전반에 AI 활용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올해 1월 ‘산업 AI 내재화 전략’을 발표하고 수요‧공급기업 협업 기반의 AI 상용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고 산업계에서는 적극적인 투자와 성공사례 창출에 앞장서 주길 당부했다. 

총 3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디지털 전환 관련 최신 글로벌 기술 트렌드, 국내외 우수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는 컨퍼런스가 100여 개 세션으로 진행되고 신제품・신기술을 공개하는 세미나도 진행된다.

또한 디지털 전환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과 제조 현장의 수요기업 간 협업을 위한 1: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산업부는 행사 기간에 참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산업 AI 내재화 전략’을 상세히 설명하고 올해에 신규로 모집하는 610억원 규모의 R&D 사업과 선도사업을 소개하는 등 민간과 정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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