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 전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전경.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에너지경제연구원은 임춘택 전 원장 사임 후 3개월만에 제14대 원장 선임에 나선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소관 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초빙 공고를 7일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원장 모집 서류제출 기한은 오는 16일까지이다. 서류제출이 끝나면 원장추천위원회를 통해 3배수로 압축하고 인사검증과 면접을 통해 의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에경연 관계자에 따르면 차기 원장 선임은 4월 말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경연은 양의석 부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원장 자리는 3개월 간 공석인 상태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선임된 임춘택 전 원장은 “대통령제를 채택하는 우리나라에서 정부산하기관장은 대통령과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것이 본인의 오랜 지론”이라면서 당초 임기가 내년 9월까지였지만 지난해 12월 사퇴했다. 

3개월간 공석이었던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선임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후보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양의석 에경연 부원장을 비롯해 조홍종 건국대학교 교수, 조성봉 숭실대학교 교수 등 에너지분야 교수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신임 원장이 선임되면서 새로운 정책 방안으로 2050 탄소중립 목표와 에너지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을 실을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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