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인 기자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요금 상승이라는 화두가 계속이어지면서 LNG화물차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수소, 전기차에 밀려 관심도는 더욱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직전이었던 2019년도만 해도 LNG화물차 개조기준이 마련되는 등 관련업계의 성장이 기대됐었다.

부산항만공사도 경유 야드트랙터를 LNG로 전환하는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외에도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해서 LNG충전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청사진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LNG화물차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현재 해외에서는 대형차를 중심으로 LNG화물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과 상반된다.

CNG분야도 마찬가지다. 현재 대도시를 중심으로 CNG버스를 수소차량으로 대체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나 정작 공기오염을 유발하는 지방 소도시들의 경유버스들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모습이다.

결국 수소차량의 기술력 확보가 늦어지며 갈길이 먼 상황에서 LNG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유차 배출허용기준 대비 PM은 100%, NOx은 99%, CO는 69%, HC는 98%의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CO₂의 경우에는 10%의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CNG도 마찬가지로 전기, 수소로 대체할 것이 아니라 지방에서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노후된 경유버스들을 중심으로 친환경차로 대체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특히 기존 노후 경유트럭을 DPF 등 저감장치사업을 추진하는 것 보다는 LNG튜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LNG차로 전환하는 사업이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