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미국 교통부는 최근 전기차 충전소와 대체 연료 차량 충전소 건설에 25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충전소는 주로 외진 지역에 분포하고 대체연료 차량 보급소는 수소·천연가스 등을 활용한 고속도로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미국 교통부는 약 7만5,000마일(12만700km)의 고속도로를 커버할 계획으로 고속도로에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5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미국 신차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시에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최대 7,500달러의 세금 감면을 주는 정책도 도입했다.

Buttigieg 미국 교통부 장관은 “미래의 미국인들을 위해 전기 자동차를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교통 인프라 현대화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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