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인천항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을 위해 컨테이너터미널 하역장비인 야드트랙터(YT)와 트랜스퍼크레인(TC)의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IPA는 2020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사업자 선정 공고를 통해 선정한 컨테이너터미널운영사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E1컨테이너터미널, 인천컨테이너터미널 3개사의 YT 75대, TC 4대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총 2차에 걸쳐 실시했다.

해당 사업은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가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가격의 10%를 부담하고 사업 주관인 해양수산부와 IPA가 각각 45%씩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으로 인천항은 스트래들캐리어(SC)를 제외한 항만 하역장비의 친환경 장비 전환을 완료했으며 YT와 TC에서 직접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80% 이상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규섭 인천항만공사 항만환경부장은 “인천항은 항만하역장비에 대한 친환경 전환 1단계(저공해화)를 완료했으며 추후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친환경 전환 2단계(무탄소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인천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