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대인 기자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해산됐던 강원LPG판매협회가 새롭게 출범하는 창립 총회가 개최됐다

전임 지도부의 소송 패소에도 시설개설을 위한 가스용품 공동구판매, 가스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해산된 명칭을 지속 사용하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서둘러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새롭게 꾸려진 만큼 김우겸 신임 강원LPG판매협회 회장을 중심으로 흩어졌던 힘과 관심을 한군데로 결집시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강원도는 강과 산, 군사접경지역이 많아 산업체가 적고 주거 및 생활여건도 그렇게 녹록치 않은 곳이다. 

이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도시가스 공급도 많지 않아 LPG판매사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6월경이면 강원특별자치도로 승격을 앞두고 있어 도내 18개 시·군 250여 판매사업자를 중심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새로운 LPG수요 개발도 무난히 이뤄져 어려움을 타개해 나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군사, 농업, 산림 등에 따른 주민 불편을 초래했던 각종 규제가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대폭 완화될 수 있을 것이란 점도 이같은 기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모든 단체가 그렇듯 강원LPG판매협회도 협회를 이끌고 있는 지도부의 힘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강원도가스판매조합이라는 조직을 통해 이끌어 왔지만 협회 창립을 계기로 두 조직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한단계 더 발전시켜 나간다면 그 이상 더 큰 의미도 없을 것이다. 

5월에는 전형위원회를 통해 지도부도 새롭게 꾸린다고 하니 신임 회장과 꾸려진 지도부가 가원도내 LPG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길 기대한다. 

LPG는 서민층 연료로 대변되는 만큼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삶을 저렴한 가격으로 난방과 취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합심해 노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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