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KPC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이하 KPC)는 2023년 콘텐츠 수출·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2기 교육생 100명을 5월7일까지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한류 콘텐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콘텐츠 해외 수출·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는 2023년 콘텐츠 수출·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KPC는 사업운영기관으로 선정, 스마트CMS와 공동으로 해당 교육과정을 5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2022년부터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케이(K)-콘텐츠, 세계를 잇다(Content Connects the World)’라는 표어로 콘텐츠 수출·마케팅 실무 능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력과 시장 전문성을 모두 갖춘 미래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실전적 기법을 활용한 기본 과정 △신규 비즈니스모델 수립 및 실행을 위한 심화과정 △실무 연계 및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외국어 교육 △국내 콘텐츠 견본시 실무 참여 △실무 및 마스터클래스 방식의 국외연수 △인턴십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더해 올해 신규 교육과정으로 △인공지능(AI)의 이해와 콘텐츠 마케팅 활용 △K-콘텐츠 신규 시장·지역 전문가 준비과정 등 콘텐츠 수출·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더욱 효과적이고 시의성 있는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강사로는 방송·게임·애니메이션·웹툰·스토리·음악·게임 등 콘텐츠산업 각 분야에서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보유한 기업들의 대표와 실무 책임자, 국내외 콘텐츠산업 취재 전문 언론인 등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이번 교육과정은 △콘텐츠 수출·마케팅 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신규 인력 70명 △콘텐츠 관련 기업 재직 또는 경력을 보유한 현업인 30명 등 100명 안팎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집 일정은 4월19일부터 5월7일까지 교육 신청서를 접수하고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5월15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인력, 현업 인력은 기본·심화·외국어 과정을 모두 수강할 수 있으며 캐릭터라이선싱페어·BCWW 등 국내 콘텐츠 B2B 견본시에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성적 우수자는 국외연수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규 인력은 콘텐츠 기업과 연계한 직무 실습 인턴십 프로그램에 추가로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다만 일부 국외연수 프로그램은 자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교육과정에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과 콘진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에듀코카(edu.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진 KPC 공공정책센터 팀장은 “해외사업 능력을 종합적으로 갖춘 콘텐츠 수출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라며 “한류 지속 성장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는 이번 과정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