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유럽이 에너지 위기의 충격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가스 부족에 대한 우려에서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은 LNG터미널에 대한 투자 전망을 재평가하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14개의 새로운 부유식 저장 및 재생 장치(FSRU)가 건설되고 있으며 가스 수요는 17%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신재생에너지원이 에너지 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의 신규 LNG 터미널에 대한 네 가지 민간 투자 프로젝트의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드루폴리의 두번째 FRU(코펠루조스 그룹), 코린토스의 디오리가 가스 프로젝트(모터 오일), 테살로니키 항구의 엘피디슨 프로젝트, 볼로스 항구의 지중해 가스 프로젝트다.

이미 건설 중인 레비토우사, 알렉산드루폴리(가스트레이드) 터미널과 함께 신규 LNG 터미널 4곳이 모두 시행되면 그리스의 연간 LNG 처리능력은 현재 수요의 거의 4배인 250억㎥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투자자들은 새로운 FRSU의 전망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최종 투자 결정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모든 LNG터미널 프로젝트가 실행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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