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터부쉬 EPRI 부사장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좌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톰 터부쉬 EPRI 부사장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기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좌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 권기영)은 미국 현지 시간 25일 원자력·전력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인 미국 EPRI(전력연구원)와 청정에너지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체결을 계기로 에기평은 SMR, 수소·암모니아 가스터빈,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 재생에너지 분야 등을 대상으로 EPRI와 기술정보교류와 양국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술워크샵 등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양국 관심기술에 대해 공동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연구는 지원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이 EPRI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R&D를 에기평에서 지원하거나 에기평과 EPRI가 양국의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R&D에 대한 연구비를 공동으로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하게 된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미 에너지부는 수소, 장주기 에너지저장, 부유식 해상풍력 등 주요 청정에너지기술을 대상으로 향후 10년 내 기술의 획기적인 혁신을 이루기 위해 에너지어스샷 정책을 발표하고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EPRI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SMR, 수소·암모니아 가스터빈, 스마트그리드 등 양국, 주요 관심 분야에 대한 우수한 기업,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미국의 우수 연구기관과 네트워킹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등에도 기술협력의 기회가 주어지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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