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가운데)가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가운데)가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가 클린룸 국산화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실현하며 글로벌 품질경영인으로서 인정받았다. 

신성이엔지는 이지선 대표가 한국품질경영학회와 국방기술품질원이 공동 주관한 ‘2023 춘계 학술대회’에서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은 품질경영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한 경영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신성이엔지는 1980년대 반도체 클린룸 국산화를 실현하며 국내 반도체 산업 성장에 일조했다. 특히 클린룸 핵심 장비인 ‘FFU(산업용 공기청정기)’는 전세계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기도 했다.

미래형 생산공정 트렌드를 선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클린룸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은 loT·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이 도입된 스마트팩토리다. 특히 협동로봇을 통해 생산능력 210% 향상, 불량률 97%를 감축하며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K-스마트등대공장’으로 지정됐다. 

태양광 1세대 기업으로서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힘쓰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 공장 가동 40%를 태양광 전력으로 사용하며 그동안 약 1,800톤 탄소를 절감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에게 RE100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기업의 RE100 달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지선 대표는 “모든 산업에서 ‘품질’은 필수적 아니 절대적인 요소이기에 1977년 설립 이래 혁신 활동 등 지속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질경영을 기반으로 혁신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