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SF6 Free.
슈나이더 일렉트릭 SF6 Free.

[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이 탈탄소를 위해 육불화황(SF6)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배전반 SF6 Free AirSeT을 선보였다. AirSeT은 공기 절연 션트 진동 차단 기술(Shunt Vacuum Interruption, 이하 SVI)을 사용하는 친환경 디지털 수배전반이다.

SF6가 배전반 내에 전혀 사용되지 않으므로 환경영향을 줄이고 가스를 사용하지 않기에 배전반 폐기 시 가스 처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대체 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향후 규제 조치와 관련된 염려사항도 전혀 없으며 가스를 취급할 시 운영 인원에 특별한 주의사항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AirSeT은 컴팩트하게 설계된 제품으로 공간적인 제약을 받지 않아 설치가 매우 쉬운 편이고 기존 제품에서 변경하는 경우에도 무리 없이 설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친환경 디지털 수배전반 제품군 자체 에서 선두 주자이기 때문에 다양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어 여러 산업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SF6 Free AirSeT 제품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완전한 SF6 Free AirSeT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친환경 스위치기어로 시장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AirSeT 제품군은 1차 배전반용인 GM AirSeT 외에도 2차 배전반용인 SM AirSeT, 링 메인 유닛(Ring Main Unit, RMU)인 RM AirSeT 등 3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1차 배전반인 GM AirSeT는 산업 건물 및 중요 인프라의 전기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스마트 압력 모니터링, 환경 모니터링, 회로 차단기 및 변전소 모니터링 등 일련의 디지털 기능을 갖춰 수배전반의 사용연한 동안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2차 수배전반인 SM AirSeT은 콤팩트한 사이즈로 수배전반의 설치공간에 공간제약을 많이 받는 이차전지, 배터리, 수소공장 등에 큰 장점을 지닌 다. SF6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공기와 아크 소모용 진공기술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기술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SM AirSeT 제품과도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고 조작방 법도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RM AirSeT은 실내용 및 실외용으로 설치 가능 하며 필요에 따라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ABS, 표준스위치, 차단기등 총 6가지 기능을 제공하며 선박, 풍력타워 등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설치공간에 많은 제약을 받는 분야에서 선호되고 있다.

에코스트럭처 통한 원격 관리
슈나이더 일렉트릭 AirSeT은 에코스트럭처 (EcoStruxure) 플랫폼을 통해 수배전반 모니터링 부터 감시 제어, 어셋 매니지먼트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무조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배전반을 오픈하지 않아도 외부에서 에코스트럭처 앱을 통해 원격으로 공기의 질, 화재 예방을 위한 내부 온도 등을 모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배전반 내부의 온도가 올라가 거나 가스가 방출됐을 때 화재 알람을 바로 발송할수 있게 돼 있다.

이용자들의 선호하는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외부에 붙어있는 QR코드를 통해 디지털 로그북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별도의 데이터 서버에서 설치된 현장의 각종 기술 자료 뿐만 아니라 운영 매뉴얼, 운영 동영상, 도면 등도 모두 다운받을수 있고 해당 판넬에서 발생했던 사고 상황에 대한 로그 데이터들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SF6 Free AirSeT은 Scope3까지 만족하는 제품으로 현재 한국에서 추진 중인 탈탄소 규제와 관련해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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