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에너지 비용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운용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노준석 한국알파라발(주) 에너지 사업본부 프로는 에너지 환경 변화에 따른 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식품, 음료, 제조, HVAC 등 산업에 설치된 주요 장비는 화석 연료 및 천연 자원 활용으로 만들어진 에너지를 대량으로 소비하기에 급격히 상승한 화석 연료 가격과 환경 규제는 기업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알파라발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있는 에너지 환경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에너지 헌터 솔루션’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노준석 프로는 “알파라발 ‘에너지 헌터 솔루션’은 에너지 효율성, 열회수, 연료비 절감, CO₂ 배출 감소,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HVAC 및 제조 산업에서 에너지 헌터 솔루션을 △AHRI 성능 인증된 가스켓 판형 열교환기를 이용한 칠러콘덴서 보호와 에너지 절감 △고층 건물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지원하는 AHRI 가스켓 판형 열교환기 △칠러 바이패스를 통한 프리쿨링 △에어 컴프레셔로부터의 열 회수 △ 따뜻한 폐수로부터의 열 회수 △버려지는 재증발 증기로부터의 열 회수 △가스켓 판형 열교환기를 통한 보일러 보호 △개방형 냉각탑으로부터의 열 회수 △냉각탑 인터체인저 △쉘앤튜브 열교환기를 가스켓 판형 열교환기로 대체 시 에너지 절감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회수된 폐열은 생활 온수, 사무실 또는 생산시설의 난방, 지역난방 네트워크 공급, 예열 온수 보일러 급수 및 예열 스팀 보일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노 프로는 최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98%가 열에너지로 변환돼 폐열 재활용이 중요하다”라며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IT 장비와 냉각, 재생에너지 활용, 물 사용의 최소화, 열의 재활용 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는 가스켓 판형 열교환기를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다. 

노 프로는 이어 “개방형 냉각탑 용수를 이용하는 칠러의 콘덴서에는 일반적으로 관 안쪽에 1mm 두께의 CaCO₃막이 형성되면 콘덴서에서 냉매 가스의 응축온도가 3°C 높아져 이로 인해 응축 압력이 역시 약 10% 높아져 결국 압축기의 전기 소모가 그만큼 증가함하게 된다”며 “AHRI 성능 인증된 가스켓 판형 열교환기를 이용하면 칠러콘덴서 보호와 에너지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파라발 WideGap 기술을 이용하면 5mm 미만의 입자나 섬유를 포함하는 폐수로부터 효율적인 열 회수가 가능해 막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라며 “35°C 정도로 낮은 온도와 시간당 10m³의 낮은 배출량의 폐수인 경우에도 이를 이용해 보일러 급수를 30°C로 에열함으로써 175kW(15만kCal/hr)를 절약할 수 있고 6개월 이내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에너지 헌터 솔루션만의 차별성을 내세웠다. 

올바른 가스켓 판형 열교환기 구매는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이다. 경쟁이 극심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제조 업체는 가스켓 판형 열교환기를 최대 0.5°C의 허용 오차와 최대 30kPa 또는 그 이상으로 압력강하 제한을 받고 있다. 계절적이고 가변적인 부하로 인해 기본 장비로는 허용 오차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미달되는 성능은 펌프, 칠러, 보일러와 같은 장비의 운용 비용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AHRI 성능 인증에 따라 설계해  공급되는 가스켓 판형 열교환기는 그 자체로 지속가능성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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