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JA Solar가 26일(현지시간) SNEC 2023에서 새로운 n형 모듈 제품인 DeepBlue 4.0 Pro를 출시했다. 제품은 새로운 크기의 차세대 직사각형 실리콘 웨이퍼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JA Solar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규격의 n형 직사각형 실리콘 웨이퍼에서 잘라낸 셀을 적용한 이 모듈은 긴 수명과 낮은 산소 함량이 특징이다. 고효율 n형 패시베이션 접점 Bycium+ 셀 기술과 결합된 이 모듈은 셀의 개방회로전압(Circuit Voltage, Voc)이 725mV에 달하고 양산의 셀 효율은 25.3%에 달한다. 

또한 DeepBlue 4.0 Pro 모듈은 SMBB 기술, 고밀도 패키징 기술을 비롯해 품질 및 효율성을 개선하는 기타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72셀 모듈의 전력이 630W에 도달할 수 있고 모듈 효율성은 22.5% 이상에 달한다. 업계의 주류 182 시리즈 78셀 모듈(2,465mm x 1,134mm)과 비교할 때 DeepBlue 4.0 Pro 모듈은 전력이 더 우수하면서도 작동 전압을 7.6%까지 줄여 시스템의 BOS 비용뿐만 아니라 모듈의 핫스팟 위험도 낮춘다. 

DeepBlue 4.0 Pro모듈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182mm x 199mm 크기의 직사각형 실리콘 웨이퍼를 채택함으로써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른 크기의 직사각형 실리콘 웨이퍼와 달리, 182mm x 199mm 직사각형 실리콘 웨이퍼는 다른 절단 방법을 통해 모듈 폭 1134mm를 유지하면서 4가지 주요 모듈 길이(1,762mm, 2,333mm, 2,384mm 및 2,465mm)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 DeepBlue 4.0 Pro는 주거용 옥상, 상업 및 산업용 옥상 시스템, 유틸리티 발전소와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이전 DeepBlue 4.0 X와 마찬가지로 DeepBlue 4.0 Pro는 우수한 발전 용량과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Bycium+ 셀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DeepBlue 4.0 Pro는 낮은 감쇠, 더 나은 온도 계수, 더 높은 양면 이득, 더 나은 저조도 성능이 특징이다. JA Solar와 TUV NORD가 진행한 1년간의 현장 테스트 결과 Bycium + 셀을 탑재한 n형 모듈은 기존 p형 모듈 대비 약 3.9%의 발전 효율 향상을 보였다. 또한 DeepBlue 4.0 Pro는 다양하고 엄격한 열화 시험도 통과했고 모든 결과는 IEC 표준의 테스트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 

출시 당시 모듈은 TUV SUD로부터 TUV SUD 인증을, TUV NORD로부터 염무, 암모니아 및 분진에 대한 인증을 받았으며 CGC로부터 태양광 모듈 Golden Sun 인증, 태양광 불균일 적설하중 신뢰성 인증 및 유연한 랙킹 시스템 호환성 인증을 획득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 프로젝트 유형 및 설치 방법 측면에서 DeepBlue 4.0 Pro 모듈은 p형 모듈 대비 BOS 비용을 약 2~4.5% 절감할 수 있으며 LCOE는 약 2.5~6% 절감할 수 있다. 또한 n형 모듈의 기존 버전과 비교할 때 DeepBlue 4.0 Pro 모듈은 BOS 비용을 약 1.4~2.8% 절감할 수 있으며 LCOE는 약 0.7~1.6%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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