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창립 30주년 기념 제2창업 선포식에서 참여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창립 30주년 기념 제2창업 선포식에서 참여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30주년을 맞은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가 미래 30년 도약을 위한 수소 산업 발전의 첨병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스기술공사는 3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제2창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애서는 북을 활용한 화려한 오프닝 공연이 진행됐으며 가스기술공사가 지나온 30년 발자취 영상,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의 기념사도 이어졌다.

조용돈 사장은 “미래 30년에서 가스기술공사는 신에너지 시장에서도 정비유지보수 마켓리더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 생산기지, 충전소 등 전주기에 걸친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사장은 “대한민국 수소산업이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수소산업 전주기 안전성지원센터를 세계 최고의 시험평가 센터로 발돋움 시킬 것”이라며 “적극적인 ESG 사업투자를 통해 친환경 중심 사업들을 확립하고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성, 해남, 제주, 포항 등 전국 각지에 위치한 가스기술공사의 지사 소속 직원들이 30주년 축하 메시지와 함께 기지 현황에 대해 전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1993년부터 2023년, 천연가스부터 수소까지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플랫폼 전문기업’을 모토로 1993년부터 2023년까지 30년간 숨가쁘게 달려온 가스기술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수소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1993년 ‘한국가스기술공업(주)’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가스기술공사는 1998년 ISO 9002(품질) 인증을 취득하는 등 대한민국 가스설비 기술의 역사를 만들었다.

이어 2010년 현재의 대전 사옥으로 이전한 가스기술공사는 2012년에는 멕시코 지사를 설립하며 세계 일류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해 나갔다. 2016년에는 사회공헌 브랜드 ‘그린누리’를 출범했으며 2022년에는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정성 지원센터, IoT 기반를 개소하며 미래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현재 가스기술공사는 전국에 수소충전소, 수소도시,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을 완료했거나 향후 구축할 계획이며 역류방지 밸브, 충전노즐, 초고압액화수소 펌프 등 부품 국산화, 안전성 및 편의성 증진, 미래기술 등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이번 제2창업 선포를 통해 미래에너지에 대한 솔루션을 제기하고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수소 에너지 전환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기념식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기념식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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