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터미널 트랙터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의 초저녹스 배출표준인증을 받았다.
LPG터미널 트랙터가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의 초저녹스 배출표준인증을 받았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LPG터미널 트랙터가 미국에서 뛰어난 환경성을 입증 받았다.

미국 뉴저지주 뉴왁컨테이너터미널(PNCT, Port Newark Container Terminal)은 LPG 터미널 트랙터가 디젤보다 질소산화물(NOx)을 99% 적게 배출해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의 초저녹스 배출표준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PNCT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마피(MAFI)사의 LPG 터미널 트랙터와 티어4(Tier-4)급 디젤 트랙터의 배출가스를 비교한 결과 LPG트랙터가 디젤보다 질소산화물(NOx) 99%, 총탄화수소(THC, Total hydrocarbon) 77.5%, 총미세먼지 배출량(TPM, total particulate matter) 75% 적게 배출한다고 발표했다.

MAFI의 LPG트랙터는 8.8리터 LPG엔진을 장착해 디젤과 동급의 출력을 발휘하면서도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0.02g/bhp-hr에 불과해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배출가스 기준인 0.2g/bhp-hr보다 90% 이상 낮다.

프로판교육위원회(PERC)는 “LPG 터미널 트랙터는 유해 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고 경제성 또한 뛰어나 항만 배출가스 저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라며 “디젤 배출가스 저감법(DERA)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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