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철강, 석유화학 등 중점 분야에서 에너지 절약 및 탄소저감 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루웨이성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업발전사 국장은 25일 ‘전국 중점 분야 에너지 절약 및 탄소저감 업무 현장회의’에서 관련 분야의 에너지 절약 및 탄소저감 속도를 높여 제조업의 녹색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산업 에너지 소비량은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의 주체는 철강·비철금속·석유화학·화학공업·건축자재 등 5개 산업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관련 분야의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저감은 제조업의 녹색전환과 현대화 산업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루웨이성 국장은 최근 수년간 중국의 중점 분야에서 에너지 절약 및 탄소배출 저감 작업이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높은 수준의 에너지 효율로 녹색·저탄소 발전을 선도하는 기초적인 정책 체계를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루웨이성 국장은 중점 분야의 에너지 절약 및 탄소 저감 실현을 위한 주요 임무를 제시했다. 우선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리스트를 개선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어 에너지 효율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선진 기술의 보급과 응용을 가속화하며 녹색·저탄소 기술 시스템의 구축을 강조했다. 

루웨이성 국장은 “정책 협력과 에너지 효율 감독 및 평가를 강화하고 정책적 인센티브 효과를 활용해 관련 표준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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