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일본 식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제7회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주최 RX Japan)’에 800개사의 3,000개가 넘는 제품이 출품된다.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는 해외 바이어 및 구매 담당자를 위한 일본 식품 구매 전문 전시회로 올해도 일본 각지에서 다양한 제품이 집결된다. 대기업은 물론 평소 만나기 힘든 지방에서 참가하는 업체도 많아 일본 식품 구매 담당자에게는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800개사, 3,000개 이상 제품 집결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800개사가 참가해 3,000개가 넘는 제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시중 과자, 일본 전통 화과자, 사케, 일본 차 등 해외 바이어에게 친숙한 제품은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일본 각 지역의 특산품(농산품, 육류, 어패류, 가공식품 등)을 취급하는 기업도 다수 참가한다. 

시식을 제공하는 참가 업체도 많아 제품을 직접 맛보고 구매를 검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올해 전시 제품, 인기 트렌드는
올해도 다양한 참가업체가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가공식품 △음료·주류 △조미료 △농축/수산물 △과자 등의 제품은 각 카테고리에서도 다양한 제품이 모여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가공식품분야에서는 이나니와고래 우동, 수출용 PBF 만두, 홋카이도 호박 수프, 각종 절임 생선 팩, 쌀가루, 카레가루 등이 소개된다.

조미료분야에서는 일본 국산 유기농 진간장, 토카치콩 된장 고시 미소, 일본 제일 유자 폰즈, 와텐 데리야키 소스, 고급 하카타 우동 수프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과자분야에서는 쁘띠 퐁당 쇼콜라(우지 말차), 와라비모치(콩고물), 이즈마츠자키의 쌀로 만든 현미 센베이, 홋카이도 슈크림(말차 팥), 샤인 머스캣 젤리 등이 전시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제품이 전시돼 있으며, 모든 제품은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참가업체와 상담 약속을 잡을 수 있는 ‘매칭 시스템’ 제공
일본 식품 무역 전시회는 2017년 개최 첫해부터 해외 바이어를 위해 참가 업체와 전시 기간 사전 상담 약속을 잡을 수 있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 이 시스템을 통해 바이어는 제품 카테고리나 키워드로 자신이 관심 두고 있는 참가 업체를 검색하고 상담을 원하는 참가 업체에 상담 요청서를 보낼 수 있다. 

약속이 성사된 참가 업체는 시스템 내 스케줄링 기능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Rx Japan 관계자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활용하면 전시회 당일 구매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칭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사전 이용 등록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일본 식품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는 참가 업체와 참관객 모두의 비즈니스 성과를 위해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관을 희망하는 개인, 기업 및 단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전시회를 참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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