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우)이 안전 우수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좌)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우)이 안전 우수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좌)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안전경영 우수 중소‧중견기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이하 KOTRA)와 7일 KOTRA 본사에서 ‘안전 우수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기업 대상 KOTRA ‘수출 24 글로벌 대행 서비스’ 수수료 20% 할인 △국내 산업안전 기술 및 제품 대상 해외전시회, 세미나, 상담회 등을 활용한 수출사업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안전보건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은 기업의 자율적인 재해예방활동 촉진을 위해 사업장별 안전보건경영체계를 심사해 우수기업을 인증하는 사업으로 4월 말 기준 유효 인증기업은 1,400여개이다. 

안전보건공단은 2021년 무역보험공사와도 협약을 체결해 안전 우수기업의 수출보험‧보증 관련 금융혜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 우수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이 확대됐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기업, 위험성 평가 인정기업, 기술능력 및 생산체계 확인심사 적합판정기업 등은 해외 수출할 때 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험 한도를 1.5배 우대 받으며 수출보험·보증료 또한 20% 할인받을 수 있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최우선 경영방침이 ‘안전’인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라면서 “중소·중견기업들이 더욱 안전해지고 해외시장에도 활발히 진출해 국가경제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