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차기영 기자]중국 닝샤 회족자치구 인촨시의 한 5G 스마트 생산공장에서 닝샤전력투자 시샤(西夏)열전기회사에서 발생한 플라이 애쉬(Fly Ash), 슬래그, 탈황석고 등 고체 폐기물들을 맞춤형 계량과 배합, 절삭 및 증기압 등 처리를 거쳐 새로운 친환경 건축 소재로 재활용한다. 

이 공장은 시샤열전기회사 고체 폐기물 종합 이용 시범기지 프로젝트 사업지로 선정된 후 매년 35만톤의 플라이 애쉬와 탈황석고 11만톤을 처리하고 있다. 

2026년까지 해당 공장은 매년 80만톤에 이르러 시샤열전기회사의 연간 고체 폐기물 80%를 처리할 전망이다.

공업 고체 폐기물을 이용해 생산한 콘크리트 제품은 경량·방화·방수 기능을 비롯해 높은 강도와 우수한 방음성 등의 특징을 갖추고 있어 주택·학교·쇼핑몰 등 다양한 건축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인촨시는 고체 폐기물 저감부터 자원화, 무공해 사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에 약 9억위안(약 1,656억원)을 투자했다.

인촨시 관계자는 “친환경 건축 소재 생산 과정에서 폐수·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열전기발전소 잔열을 고효율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최종 상품에서도 유해 물질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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