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좌)이 신도식 APEC 기후센터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좌)이 신도식 APEC 기후센터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와 APEC기후센터(원장 신도식)가 ‘에너지 기상 및 기후변화 대응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력거래소와 APEC기후센터가 에너지(전력)와 기상을 융합해 기후변화 대응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국가전력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력거래소와 APEC기후센터는 협약을 계기로 △기후예측정보 활용을 통한 에너지 안보 대응 △기후변화 대응관련 국내·외 정보교류 및 공동사업 협력 △학술세미나·워크숍 공동개최 추진을 통해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전력거래소는 APEC기후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기(동·하계, 월간, 연간) 전력수요전망 방법론 고도화 △전력계통 위험기상요인(산불·태풍 등)의 실시간 탐지능력 향상 △기상변동에 따른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발전량 예측정확도 향상 기술개발 등 에너지기상 업무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일 전력거래소 수요예측팀장은 “재생에너지 보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국가기간산업인 전력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관리에 기후정보가 갈수록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데 양 기관장이 인식을 같이해 업무협력을 체결하게 됐다”며 “향후 양 기관간 에너지 기상분야와 관련된 실무협력을 확대 강화함으로써 에너지 전환기 전력계통의 안정운영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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