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N 탄소감축 혁신 TF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KOEN 탄소감축 혁신 TF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한국남동발전(주)(사장 김회천)이 연료 구매에서 전력 생산, 공급에 이르는 발전 분야 전 과정에 걸쳐 탄소배출을 감축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15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통합관리체제를 강화하고 전력 공급망과 연계한 탄소 감축 발굴 성과 발굴을 위해 ‘KOEN 탄소감축 혁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KOEN 탄소감축 혁신 TF’는 녹색성장처 주관으로 발전·건설·조달·신재생·출자·디지털 등 관련 처실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한상공회의소 탄소중립실, 한국투자증권 등 사내·외 네트워크로 구성됐다. 

이번 TF는 연료와 원료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을 감축하는 Scope1, 전기와 열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량을 감축하는 Scope2, 그 외 전력생산에서 공급까지 과정에서 배출되는 간접 배출량을 감축 또한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Scope3 등 3개 분과로 나눠 운영한다. 

Scope1, Scope2 분과에서는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한 내부감축 과제 발굴 및 발전설비 적용방안을 모색한다. Scope3 감축분과는 석탄·LNG 등 연료 구매부터 폐기물 처리까지 포함한 공급망(Value Chain)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한 협력과제를 추가 발굴한다. 또한 감축정책분과에서는 Scope1~3 통합관리 전략 체계 마련과 함께 탄소감축 플래그십사업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남동발전은 발전설비 운전효율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바이오매스연료 혼소 확대 등 발전설비 저탄소화를 비롯해 사용후 배터리로 만든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풍력발전과 연계 활용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다양한 탄소감축 활동을 펼쳐왔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전력생산 및 공급 전과정에 대한 탄소감축 체질 개선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 방위 활동을 강화해 국가 산업발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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