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7주, 경유는 8주째 연속 하락한 가운데 정유사 공급가격은 S-OIL이 높았지만 SK에너지는 낮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6월2주 판매 주유소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6.5원 하락한 1,582.4원을 기록하며 7주째, 경유는 9.8원 하락한 1,396.3원으로 8주째 하락했다고 밝혔다. 

주유소 판매 실내등유 가격은 리터당 7.7원 내린 1,338.1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54.7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591.3원으로 36.6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65.6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408.0원으로 42.4원의 차이를 보였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6.2원 내린 1,588.3원, 경유는 9.3원 인하된 1,404.1원,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6.1원 인하된 1,583.3원, 경유는 9.3원 내린 1,392.0원을 나타냈다.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7.9원 내린 1,582.3원, 경유는 11.2원 내린 1,397.2원,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 가격이 저렴한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6.6원 내린 1,566.0원, 경유는 11.3원 내린 1,390.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10.6원 하락한 1,651,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9.4원 높았다. 

제주도는 휘발유가 1,616원으로 서울에 이어 리터당 1,600원 넘는 전국에서 판매가격이 2번째 높은 지역에 꼽힌 가운데 충남 1,595원, 전남과 강원도가 1,593원, 충북 1,592원, 세종 1,584원, 경기도 1,580원, 전북 1,574원, 경남 1,573원, 경북 1,571원, 광주 1,569원, 인천과 대전 1,564원, 울산 1,554원 등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1원 하락한 1,545.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7.1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6월1주 정유사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 대비 리터당 2.8원 상승한 1,494.1원, 경유는 6.4원 상승한 1,295.2원, 실내등유는 86.2원 오른 994.3원을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 정유사인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가 전주 대비 23.6원 상승한 1,507.5원, 경유는 19.8원 오른 1,304.7원을 나타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이 휘발유를 리터당 18.3원 내린 1,500.8원, 경유는 11.8원 내린 1,294.4원을 나타냈다.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은 휘발유를 2.7원 오른 1,493.4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10.0원 오른 1,299.7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대표 조경목)는 전주 대비 1.1원 상승한 1,480.7원, 경유는 5.8원 상승한 1,286.1원을 나타냈다. 

한편 6월2주 국제유가는 미국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및 EIA 주간 석유 재고 증가 발표, 이라크의 이란 자금 동결 일부 해제 등의 요인으로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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